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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문제

 
 

밀턴 에릭슨

내면아이 연구에 영향을 준 것은 최면학자인 밀턴 에릭슨 (vilton Erickson)이다. 에릭슨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 세상에 대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에릭슨에 의하면, 이 세상에 대한 잣대는 각 자의 내면의 믿음 체계이지만 그것들은 자각이 없고 최면성의 황홀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에릭슨의 치료법을 활용하여 이미 빠져든 황홀감에 자연스레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또 발전과 변화를 돕기 위해서 그 황홀감을 이용하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그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가치체계의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한 세대 전의 내면아이의 황홀감에 들어감으로써 자기 가치 체계 와 믿음의 핵심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론 쿠르츠

치료학자인 론 쿠르츠(Ron Kurtz)는 내면아이연구의 원동력에 대한 이해 를 깊게 해 주었다. 쿠르츠의 시스템 중에서 하코미(Hakomi)라 불리는 치료 법은 인격적 요소의 핵심에 직접적으로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인격적 요소의 핵심이란 것은 바로 우리 내면의 경험을 정리하는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 다. 그리고 그 요소의 핵심은 우리가 어렸을 때 느꼈던 감정, 믿음, 기억으 로 이루어진 것과 어린 시절 환경의 압박에 반응하던 것으로 형성되어 있 다. 물론 이 요소들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미개하기만 하다. 그리고 그것이 야말로 마술적인 것을 믿는 아이나, 상처받기 쉬운 아이, 매우 가난한 아이 나 경계가 없는 아이들이 알고 있는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이 요소의 핵심이 한번 체계를 갖추고 나면 그것은 모든 새로운 경험들 을 통과시키는 여과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또한 왜 사람들이 계속해서 자기에게 해를 끼치는 허구의 관계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될 것이다. 왜 인생의 어떤 경험들은 반복되는 외상의 연속이 되고, 왜 대부분 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계속되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를 못하 는 것일까?
 

프로이트

프로이트(Freud)는 이 자극을 과거를 되풀이시키는 '강제 반복(repetition compulsion) 이라고 명했었다. 하지만 근대의 훌륭한 치료학자인 앨리스 밀러(Alice Miller)는 그것을 '불합리의 논리(logic of absurdity) 라고 명명했다. 이것은 각자가 그 요소의 핵심이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 해서 이해를 하고 있을 때 논리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색안경을 쓰고 있는 것과 같다. 즉, 실제로 빛이 얼마나 강한지는 상관 없이 그대로의 방법으로 걸러 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안경이 녹색 이라면 세상은 마치 녹색처럼 보일 것이고, 밤색이라면 밝은 색은 잘 보이 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 다음에 우리가 변화를 원한다면, 그때 우리는 우리의 핵심요소 를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의 경험을 처음으로 정리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아이이기 때문에 인간의 핵심요소를 즉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면의 아이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내면아이의 연구는 중요한 새로운 치료 도구이고, 과거에 행해졌던 치료 의 방법과는 아주 다르다. 프로이트는 노이로제와 성격장애가 우리의 일생 동안 반복되는 '풀리지 않은 어린 시절 부조화의 결과(unresolved childhood conflicts) 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환자가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드러낼 수 있고 그의 '충족되지 못했던 욕구 (unmet needs)를 치료사에게 전이시킬 수 있을 만큼 안전한 환경을 치료 사가 제공함으로써 상처받은 아이를 치료하는 방법을 시도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치료사가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새로운 부모 역할을 하는 방법으로 상처받은 아이의 미처 끝나지 않았던 작업, 즉 상처받은 아이는 치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프로이트에 있어서 '상처받은 아이의 치료' 란 치료사가 상처받은 내면아이로 하여금 '미처 끝내지 못했던 일(unfinished business)을 끝낼 수 있도록 새로운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프로이트의 방법은 엄청난 시간과 돈이 필요하고 종종 환자들에 게 무분별한 의존심을 갖게 한다.
 

 

아주 오랫동안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은 상황에 잘 어울리지 않는 말들을 한다. 그리고 되지도 않는 일들을 붙들고 있다. 또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며, 참는다고 해도 현 상황 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그런 끔찍한 느낌들을 참고 산다. -하비 재킨스(Harvey Jackins)-

 
 
어린아이의 성장이 저지되거나 감정이 억제되었을 때, 특히 화가 나거나 상처받았을 때의 감정들을 그 아 이가 그대로 가진 채 자라서 성인이 된다면, 화나 있고 상처받은 그 아이는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내면에 자리잡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내면의 아이는 그 사람이 성인으로서 행동하는 데 계속해서 지장을 주 게 된다는 것이다. 과거에 무시당하고 상처받은 내면아이(neglected, wounded inner child of the past)가 바로 사람들이 겪는 모든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아이를 잘 발견해서, 상처 난 부분을 회복시켜 주고 잘 돌봐 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성인이 된 우리의 인생에 계속적인 악 영향을 끼치면서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 것이다.
 
C 상호의존증(Co-Dependence)
O 공격적 행동(Offender Behaviors)
N 자기애성 성격장애(Narcissistic Disorders)
T 신뢰의 문제(Trust Issues)
A 표출된 행동/ 내면적 행동(Acting Out / Acting In Behaviors)
M 마술적 믿음(Magical Belicfs) I 친밀감장애(Intimacy Dysfunctions)
I 친밀감장애(Intimacy Dysfunctions)
N 무질서한 행동(Nondisciplined Behaviors)
A 중독적 • 강박적 행동(Addlictive/compulsive Behaviors)
T 사고의 왜 곡(Thought Distortions)
E 공허감(무관심, 우울) (Empiness(Apathy, Depression)
 
단어 연상 공식에 맞추어,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우 리의 인생을 어떻게 망치는지를 오염(conlaminale) 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서 보여 주고자 한다. 위에 적힌 각 단어들의 설명은 우리의 내면아이가 성인으로서의 우리의 인생을 방해하고 파괴시키는 중요한 방식을 보 여 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 안의 내면아이가 얼마나 심하게 상처받았는지를 알아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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